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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6 17:47
[기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딤전6:11-12)
 글쓴이 : 한나
조회 : 8,495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딤전6:11-12)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미국의 문학 작가인 마크 트웨인이 1881년에 쓴 소설 가운데 ‘왕자와 거지’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어느 날 거지인 톰 칸티가 구걸을 위하여 궁궐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왕자 에드워드는 그를 궁으로 불러 들여 그의 삶을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도 신기하여 그와 옷을 바꿔 입게 됩니다. 이제 왕자인 에드워드는 거지가 되고, 거지인 톰은 왕자가 되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왕자가 된 톰은 궁궐 안의 규범화된 생활을 갑갑해 할 뿐 아니라, 궁전의 관습과 물정을 모르기에 자기의 신분이 거지였다고 밝히자 정신병이 든 것으로 취급을 받게 됩니다. 한편 거지가 된 왕자는 매질과 배고픔과 멸시 속에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속에 톰의 지혜로 왕자는 궁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에드워드는 자기가 왕자임을 여러 가지로 증명해 보입니다. 비로소 오해가 풀리게 되고, 왕자는 이 역할 바꾸기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왕자는 그 공을 톰에게 돌리며, 이들은 궁에서 영원토록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신분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옷만 바꿔 입는다고 그 신분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환경이 바뀌고 생활이 약간 달라진다고 신분이 바뀌는 것도 아님을 명심합시다.
바울은 우리를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라고 부릅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금년에도 찾아 온 명절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부모 형제들과 만남을 축복으로 여기며, 기쁨과 헌신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문에 나타난 어느 기사를 보니 명절 증후군으로 명절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 조사에 의하면 가장 크게 다가오는 문제가
① 명절에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커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먼저 떠올 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② 믿음의 형제들은 아직 믿음을 갖지 못한 불신 형제들 간에 의견 갈등으로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사 문제로 싸움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③ 음식을 먹고 나서 뒤처리하는 일이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승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승리할 수 있는지 본문을 통하여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첫째로 : ‘이것들을 피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피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특히 바울은 본문에서 ① 먼저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를 피할 것을 주문합니다. 이를 피하지 아니하면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서 마음이 부패하여 짐으로 결국은 다툼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② 또한 돈을 사랑하여 믿음에서 떠나 있는 자들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명절에는 여러 가족들이 모임으로 각각의 생활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며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불신의 형제들은 믿음의 형제들을 좋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설득하려 들거나 그들의 논쟁에 휘말려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때는 이때가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의 분위기를 완전히 망쳐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형제들에게 좋은 만남을 통하여 좋은 인상을 심어놓는 것만으로도 좋은 전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말로서 무엇인가를 이루어 보겠다는 심사는 너무도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믿음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결단코 말로 넘어 오지를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말 없는 행동이 더 큰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불신의 형제들은 비아냥거리면서 당신들은 믿음을 가졌는데 왜 하나님이 그렇게 도와주지 않느냐, 아직도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느냐는 둥 여러 가지로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자리를 슬그머니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욥의 인내를 보아라, 여러 선지자들도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갔다. 라는 둥 설명을 아무리 해도 논쟁만 일어날 뿐이며, 마음만 상하고 더 큰 상처만 입을 뿐입니다. 피할 자리를 잘 피하여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는 :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고 말한다.
신앙의 승리는 피하는 것만으로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이제는 좇을 것을 명합니다.
여섯 가지 항목을 둘씩 묶어 세 부분으로 나누겠습니다. 먼저 1). 의와 경건을 좇으라고 명하십니다. 의와 경건은 하나님의 율법과 실제적 경건의 일반적 일치를 가리키는 가장 광범위한 관계를 말합니다.
즉, 믿음의 사람의 신분을 잊지 말고 그 신분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에 정직하여 바르고 곧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눈가림으로 행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눈을 직시하며 사람을 의식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의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 믿음과 사랑을 좇으라고 말씀합니다. 믿음과 사랑은 그리스도교의 기초적 원리들입니다. 신실함으로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무슨 일든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사랑을 잊지 말고 신실하게 행할 수 있도록 성령의 큰 힘을 의지하시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할 때만이 자신에게 힘이 들지 않습니다. 억지로 하려고 하면 몇 배의 힘이 소진됨을 명심합시다.
마지막으로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고 말씀합니다. 인내와 온유는 그리스도인이 자신을 반대하여 반격하는 자와 적수를 상대할 원칙인 것입니다. 명절은 불과 몇 일 만 참고 견디면 됩니다. 더 큰 것도 참고 기다릴 수 있을진대 화가 나거나 속상한 일을 만나면 화장실에 들어가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실컷 울다가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화장실에 들어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은 외면적으로 패한 것 같으나, 내면적으로는 승리하는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결코 약자의 종교가 아닙니다. 신앙의 선한 원리를 위해서는 생명까지도 내어놓고 싸우는 종교입니다. 그럼으로 기독교만이 유일하게 순교가 있습니다.
금번 명절에도 악한 마귀들과 싸워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6장 12절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싸움은 육신을 가진 사람들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의 지혜나 힘으로 싸워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싸울 대적은 막강한 세력을 갖고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에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배후에는 사단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란 곧 사단과 그를 따르는 귀신들을 가리킨 것입니다. 이러한 존재들은 다 인간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으리만치 능력과 지혜가 월등합니다. 또 매우 사악합니다. 사납습니다. 간교합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들입니다. 요즈음은 제사도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 중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제사는 결단코 미풍양속이 이 아니라 사단의 간교한 전략임을 알고 귀신에게 제사하는 일이나 사탄에게 절하는 일이 없기를 축원합니다.

넷째는 : ‘영생을 취하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천국이 있음을 확신하시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러움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상급을 받기에 합당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이렇게 ‘피하며, 좇으며, 싸우며, 취함으로’ 말미암아 선한 증거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 갈 것을 명합니다. 여러분 모든 가정 위에 성 삼위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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