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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25 15:22
컴프레서 ․ 리미터 사용법
 글쓴이 : 한나
조회 : 11,650  
소리의 크기를 제어하는 효과기를 일반적으로 다이나믹 시스템이라고 한다. 종류는 컴프레서,리미터가 있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테이프의 다이나믹 레인지는 자기 포화 레벨이 상한이 되고(최대 녹음 레벨), 하한은 히스 잡음(hiss noise)레벨이 된다. 만약 카세트 데크에 밴드의 연주를 녹음하면 테이프는 포화되어 버리므로 좋은 녹음을 할 수 없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신호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압축하여 테이프 레코더의 다이나믹 레인지 범위 안에서 녹음하면 된다. 바꾸어 말하면 신호를 음향기기나 전송계가 가지는 다이나믹 레인지 범위 안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다이나믹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것을 사용함으로서 신호를 왜곡되지 않게 녹음할 수 있다.

 또한, 연주에 있어서는 음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싶지만 연주 테크닉으로 어려운 경우에, 그 악기에 리미터나 컴프레서를 걸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기술적 또는 음악적 이유에 의한 신호 레벨의 다이나믹 제어라고도 할 수 있다.

 1) 원리

  컴프레서는 입력 신호가 어느 레벨 이상이 되면 이득이 내려가도록 설정되어, 통상의 이득보다 큰 신호가 입력된 경우는 출력 레벨을 제어하여 낮춘다.

 보통 앰프는 입력 신호가 2dB 증가되면 출력도 2dB 증가된다. 그러나 컴프레서는 설정한 threshold레벨에 도달하면 이득이 자동 제어된다. 예를 들어, 2대 1로 압축을 설정한 경우는, 입력인 2dB 증가되면 출력은 1dB 증가되고, 입력이 4dB 증가되면 2dB 출력된다.

 리미터도 동작이나 원리는 거의 컴프레서와 비슷하지만, 음성 입력의 피크 부분을 억제하는 것이 다르며, 피크 리미터라고도 한다. 컴프레서와 리미터는 동작 원리가 비슷하므로 녹음 현장에서도 별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리미터의 목적은 음의 피크 레벨을 제어하는 것이고, 어느 레벨 이상의 신호가 입력되었을 때에는 자동적으로 오버된 부분의 레벨을 억제하는 것이다.

 컴프레서는 오버된 부분의 레벨을 완전히 억제하지 않고, 억제방법을 조종하여 그 결과 얻어지는 악기 각각의 라우드니스를 제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음향 시스템에서는 하울링이 일어나 대출력이 발생하는 경우에 앰프나 스피커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2) 제어 기능

 컴프레서, 리미터는 많은 기종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이나믹 특성을 조작하는 프로세서의 제어 기능은 거의 비슷하다. 기능은 threshold, compression ratio, attack, release가 있다.

1) threshold

 컴프레서 리미터는 설정한 레벨 이상의 신호가 들어온 경우에 제어 회로에 의해서 이득을 압축시키는 효과기라고 설명하였는데, 여기서 레벨을 설정하는 것이 threshold이다. Threshold보다 높은 레벨의 신호가 들어온 경우, 컴프레서에서는 압축을, 리미터에서는 리미팅 하며, threshold보다 낮은 레벨의 신호에 대해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threshold 레벨이 낮으면 컴프레션이 걸리기 시작하는 레벨이 낮아서 압축되는 양이 많아지므로 전체적인 음량이 낮아지고, threshold를 높게 설정하면 압축 양이 적어진다.

2) 압축 비율(compression ratio)

 threshold 이상의 입력에 대해서 어느 정도로 출력을 압축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비율이다. 압축 비는 입력의 레벨 변화에 대한 출력의 레벨 변화이며, 압축 비가 4:1의 경우는 입력이 4배 증가되면 출력은 1이 된다. 여기에서 숫자는 dB를 의미한다. 즉 데시벨로 바꾸어 말하면, 입력이 12dB 증가되면 출력은 4분의 1인 3dB가 증가된다. 컴프레서, 리미터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threshold와 비율과의 관계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명확한 정의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압축 비가 10:1 이상을 리미터라고 부르고, 그 이하의 압축 비인 경우는 컴프레서라고 부르고 있다.

3) 어택(attack)

 입력 신호 레벨이 threshold 이상이 되어 압축이 시작되는 레벨에서 실제로 컴프레서가 걸리기까지 얼마 만큼의 빠른 속도(응답 속도)로 압축이 시작되는가를 정하는 것이다.

 어택 타임을 빠르게(짧게) 설정한 경우에는 음질을 변화시키지 않고 짧은 시간의 변화에도 응답하여 이득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소리의 어택이 빠른 타악기 등에도 날카롭게 반응한다. 그러나 타악기의 어택 특징을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성에서는 어택 시간이 짧으면 ‘s', 't' 가 첫 부분의 치찰음이 부드러워지지만, 너무 길면 강조되어 거칠게 들리게 된다.

 반대로 어택 타임을 길게 하면, 시간적으로 짧은 피크를 지나가 버리므로 아무런 효과처리가 되지 않는다. 느린 어택 타임은 악기의 어택감을 유지할 수가 있으나, 최초의 어택이 걸린 뒤에 컴프레션 되므로 처음에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어택의 레벨은 제어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어택 타임의 설정 가능 범위는 컴프레서에서는 1~10ms, 리미터에서는 10~800ms 정도이다.

4) 릴리스 타임(release time)

 릴리스 타임은 신호가 감소되어 threshold 레벨 이하로 내려갔을 때, 컴프레서, 리미터를 정상 이득(이득이 감소되지 않았을 때의 상태) 으로 되돌아 가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설정 시간이 빠를수록 정상 이득으로 되돌아가는 데까지의 시간은 짧다. 여기서 앞에서 언급한 입력신호 레벨을 검출하여 어떤 설정한 레벨 이상의 신호가 들어온 경우에, 제어 회로에 의해서 이득을 낮춘다는 의미는 컴프레서와 리미터는 입력 신호에 의해서 이득을 제어하는 가변 증폭기이고, threshold 이상의 신호가 들어 온 경우 압축 비에 따라서 이득을 낮춘다고 할 수가 있다.

 릴리스 타임을 길게 설정한 경우를 생각해 본다. 그 설정한 시간 범위 내에서는 그 전에 입력된 큰 레벨에 의한 이득 감소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가변 증폭기는 이득이 내려간 채로 되어 있고, 만약 이 이후에 낮은 레벨의 신호가 입력되면, 이 부분은 음략이 작아서 알아 듣기 어렵게 된다. 이것은 음악을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앰프의 볼륨으로 음량을 조작하는 것을 상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즉, 신호레벨이 커서 볼륨을 낮추었는데, 그 이후의 신호 레벨이 아주 낮은 경우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볼륨을 다시 올리게 되면 부자연스러운 것과 유사하다.

 다음에 릴리스 타임을 짧게 한 경우를 생각해 본다. 앞에서 설명한 것과는 반대로 컴프레서, 리미터는 신호가 threshold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이득이 감소된 레벨에서 정상 레벨로 복귀된다. 예를 들어 베이스 드럼의 경우 이득이 감소된 신호가 릴리스 타임이 끝날 때마다 원래의 레벨로 복귀되므로 베이스 드럼을 녹음하였을 때의 백그라운드 노이즈가 그 때마다 크게 들린다. 이러한 경우는 릴리스 타임을 약간 길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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